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편안함과 전통의 조화
홋카이도의 신비로운 온천 풍경 속에서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노보리베츠를 방문했다. 특히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지역의 명성과 호평을 동시에 갖춘 숙박 시설로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택시에서 내린 순간부터 압도적인 규모와 정교한 관리가 돋보였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했으나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지만,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빠르게 객실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모이는 이곳은 한국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지만, 그만큼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았다.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체크인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규모가 큰 만큼 객실 찾는 길은 다소 멀었지만, 우리는 남쪽 빌딩의 현대식 룸을 선택했다. 다다미방 타입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남쪽 객실의 경우 대욕장까지의 거리가 조금 멀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6층에 위치한 우리의 객실은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에 머물렀던 도미인의 작은 객실과 비교해도 훨씬 만족스러웠다. 테이블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간식을 즐기며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객실 내 가운과 나막신 게타는 사이즈 선택이 중요했으나, 큰 사이즈 옵션이 있어 불편함은 적었다. 한국어 안내와 설명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넓은 객실 크기에 비해 뷰는 뒷산 정도였지만, 창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가 가득 들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트윈룸의 편안함
이번 여행에서 트윈룸을 이용하면서 얻은 편안함도 빼놓을 수 없다.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균형 잡혀 있어 편리했다.
편리한 시설과 어메니티
객실 내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며, 특히 대욕장에서는 더 고급스러운 어메니티를 즐길 수 있었다. 객실 내에서도 칫솔과 기본 용품들이 잘 갖춰져 있어 추가로 준비할 필요가 적었다.
온천의 진정한 매력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단순히 숙박을 넘어서 온천 여행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였다. 대욕장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전반적으로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규모와 관리 상태, 그리고 편안한 시설로 인해 노보리베츠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