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여정의 시작 - 방콕에서의 추억 만들기
엄마와 함께 떠난 7박 8일 태국 여행, 그 중 2박 3일을 방콕에서 보냈어요. 처음 방문하시는 엄마와 함께 치앙마이의 아름다움을 느낀 뒤, 방콕에서는 현지의 풍미와 문화를 깊게 체험했습니다. 첫날 늦은 밤 도착으로 첫 일정은 여유롭게 시작했지만, 이후 하루하루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죠.
DAY 5 (2025.01.08, 수요일)
수완나품 공항에서 숙소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어요. 여행 첫날이라 긴장이 좀 됐지만, 편리한 교통 시스템 덕분에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저녁에는 근처에서 해산물 전문 식당을 방문했는데, 칠리 크랩은 정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하루 종일 걷고 탐험한 후, 숙소 근처에서 발 마사지를 받고 일찍 취침했습니다.
DAY 6 (2025.01.09, 목요일)
또다시 지하철로 방콕의 일상 속으로 들어갔어요. 택시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도시의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점심은 푸팟퐁커리로 유명한 노스이스트에서 즐겼습니다. 특히 한국인 손님이 많아 친숙한 분위기였어요.
푸팟퐁커리와 새우볶음밥, 그리고 모닝 글로리를 주문했는데, 이곳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전 방문 때 먹지 못했던 수박스무디도 맛보며 추억을 채웠어요.
오후에는 살로바 카페에서 튀르키예식 커피를 맛보았어요. 모래를 이용한 독특한 커피 추출 방식이 정말 신기했고, 엄마와 저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툭툭을 타고 이동하다가, 지하철이나 택시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는 교훈도 얻었어요.
쑥시암으로 이동하여 수상시장 분위기를 느끼고, 터미널 21에서 기념품을 좀 샀습니다. 밤 산책을 즐기며 방콕의 야경을 감상했어요.
DAY 7 (2025.01.10, 금요일)
아침은 길거리 도시락으로 시작했습니다. 팟카오무쌉은 언제나 성공적이죠. 이어서 방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왓포 사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장소로, 화려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왓포의 고양이들도 인기 포인트였죠.
왕궁과 왓아룬은 화려함으로 압도적이었지만, 왓포 사원의 고요함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전통 의상 대여 서비스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경험이 특별했습니다.
저녁은 왕궁 근처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방콕 예술 문화센터와 킹 파워 마하나컨에서 전망대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의 아찔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DAY 8 (2025.01.11, 토요일)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빅씨 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고, 방콕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킹 파워 마하나컨에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풍경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마지막 저녁은 공항으로 향하며 엄마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되새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 찼고,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 여정이 여러분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다음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