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의 첫 발걸음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언제나 겨울이 오기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아온 곳이다. 2025년 11월 20일부터 1월 4일까지 매일 아침 11시 반부터 밤늦게까지 열리며, 그 길가에 놓여진 조명과 장식은 마치 유럽의 작은 골목을 연상케 한다.
이곳을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잠실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면 2호선 1번 출구나 8호선을 이용해 11번 출구에 내리면 바로 잔디광장이 보인다. 버스로 가더라도 잠실역 1번11번 정류장 앞이 가장 가까운 접근 포인트다.
저녁 시간에는 별빛 아래 마켓 전체가 반짝이며, 낮보다 한층 더 화려해지는 모습은 꼭 눈으로 확인해야 할 장면이다. 특히 밤에 들어오면 입장료가 5천원인 Night 티켓을 구매하면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 이용권도 있는데, 이는 마켓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가격은 13부 기준으로 16만 원에서 시작해 47부는 20만 원이 붙는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라면 이곳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마켓에 들어서기 전에는 예약을 확인해야 한다. 예약 기간은 매년 다르지만, 보통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열리며 3차 예약이 가장 인기가 많다. 그날의 상황과 티켓 종류를 미리 체크하면 당황할 일도 줄어든다.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선,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이기도 하다. 각종 먹거리 부스와 이벤트가 풍부해 방문자마다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입장료와 티켓 종류를 알아보는 팁
일반 입장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Day 티켓은 오후 4시 이전에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이다. 반면, Night 티켓은 그 이후에는 5천원이 부과된다.
이 차이는 단순히 금액만이 아니라 분위기에서도 큰 차이를 만든다. 낮보다 저녁의 마켓은 빛나는 조명과 함께 음악이 흐르며 더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Night 티켓으로 가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옵션인 패스트패스도 제공된다. 이 티스크는 1만원이며, 마켓 할인 쿠폰과 뱅쇼 한 잔이 포함돼 있다. 특히 회전목마를 이용할 때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티켓은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3차 예약 일정에 맞춰 미리 체크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입장료는 매년 조금씩 인상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이벤트와 부스가 추가돼 가치를 높인다. 과거에는 일반 입장권이 마켓에서도 사용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별도의 티켓으로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한다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3부와 47부의 입장 시간 차이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마켓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스팟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대형 트리이다. 전신 사진부터 상반신, 심지어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작은 하트 모양 장식까지 다양하다.
인파가 밀려도 조명이 돋보이는 트리는 언제나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특히 밤에 들어오면 별빛과 함께 빛나는 트리의 매력은 한층 커진다.
출구 쪽 2층에는 이벤트와 기프트 부스가 있어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다. 인파가 많아 전신 사진이 어렵다면 상반신 중심으로 촬영해도 충분히 멋진 장면이 나온다.
회전목마 자체는 2층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마켓의 대표적인 포토존 중 하나이다. 낮에는 사람이 붐비지만 밤에 방문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전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와 팻위치 부스는 색다른 포토 스팟으로, 빨간 리본과 귀여운 곰인형이 배경이 되어 특별한 기억을 만들기에 좋다. 특히 2층에 올라가면 산타 할아버지 모습도 함께 담을 수 있다.
기타 부스들도 눈길을 끌며 인생샷 후보지가 많다. 오리엔트 스팟에서부터 푸드코트까지, 어디를 가든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가 풍부하다.
맛있는 먹거리와 이벤트 체험
마켓은 음식 부스도 다양해서 입이 따뜻해진다. 샤오마라의 마라꼬치부터 크레페허브, 서울 호떡까지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와 팻위치는 콜라보 부스로 핫초코와 스모어 초코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2층에 올라가면 포토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중 만족을 경험한다.
회전목마 앞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프린트하면 대기 줄 없이 바로 탈 수 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줄이 길어질 때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 두면 좋다.
스노우 샤워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매일 5회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하얀 눈처럼 보이는 거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환호하며 즐기며, 어른들도 재충전의 기회를 얻는다.
하트 라이트쇼는 밤에 꼭 확인해 볼 만한 이벤트다. 17시 30분, 19시, 그리고 20시 30분에 트리가 점등되면서 하트 모양이 움직인다. 가끔은 산타가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마켓에서는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뎅 묵부터 왕중평의 육즙만두까지,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실내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마켓에서 보내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한 쇼핑 공간 그 이상이다. 겨울의 정취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장소다.
입장료부터 포토스팟,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방문자마다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밤에 들어오면 빛나는 트리와 하트 라이트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프라이빗 라운지 이용권은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13부와 47부의 입장 시간 차이를 활용해 여유롭게 마켓을 즐겨 보자.
마지막으로, 사전에 티켓 예약을 꼭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차 예약 일정은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에서의 하루가 끝나면, 잠실 롯데월드몰을 둘러보며 한층 더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곳은 겨울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꼭 방문해 보자.
이제 여러분도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모두가 행복한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