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의 숨은 티카페 탐방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1에 위치한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는 북촌데이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오픈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일시까지이며, 예약제로 운영되어 티카페에서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1층 쇼룸에서는 미니멀한 패키징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티소라지는 2층으로 올라가면 정면에 있는 대형 창문에서 보이는 북촌 한옥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푸른 나무와 함께 조용한 힐링을 제공한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진행할 수 있으며, 15분 이상 지연 시 예약이 자동 취소되니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차 한 잔의 여유와 북촌의 전통
티카페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차를 내려주는 공간과 고객들이 편안히 앉아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다.
여기서 6개의 테이블은 넓게 배치돼 소음 없이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다른 곳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북촌 한옥 전경이 고즈넉함을 더해주며, 조용한 바깥 풍경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티와 함께 제공되는 페어링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저트로 구성돼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이다.
북촌데이트를 위한 메뉴 추천
메뉴는 월별 테마가 붙어 있어 방문 시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4월 20일 티는 청차와 목련이 블렌딩돼 있다.
유자 쑥 무스 케이크 같은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봄비를 닮은 상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약간의 느끼함도 있었다.
1월 1일 메뉴는 사과와 오렌지 필을 사용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다. 한국식 디저트인 구움증편과 참기름 가나슈가 함께 제공돼 색다른 경험이 된다.
밤도깨비 테마의 6월 21일 메뉴는 히비스커스 티로 마무리된다. 달달함이 익숙한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식문화공간
북촌 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전통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하다.
한식 갤러리와 도서관, 그리고 체험 홍보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르고 싶은 곳이다.
특히 전통주갤러리는 다양한 지역의 술을 전시하고 시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된다.
전통주와 함께하는 한식 요리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조합과 풍미를 선사한다. 예약 후에 방문하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도토리가든에서의 여유로운 오후
서울 안국역 5분 거리인 도토리가든은 북촌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내부는 옛 주택을 개조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구에서는 대기줄이 있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를 지정받는다. 베이커리와 음료가 한 줄로 배치돼 선택하기 편하다.
마들렌과 같은 다양한 빵을 고르고, 그릭 요거트까지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격대가 높아 고민스러울 수 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벌집 흑임자라떼를 선택했고, 마들렌은 유자까눌레로 정해졌다. 맛이 기대보다 어땠는지 궁금하다.
마무리: 북촌에서의 풍경과 감성
북촌데이트를 계획한다면 티카페, 한식문화공간 이음, 도토리가든 등 다양한 장소가 있어 선택이 즐겁다. 각각의 공간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조용히 차를 마시며 전통 건축물과 자연을 감상하거나, 현대적인 디저트와 함께 새로운 맛을 탐색해 보자.
전통주 갤러리에서 지역별 술의 풍미를 느끼고, 한식 도서관에서 음식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다.
서울 북촌의 작은 골목길과 카페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 특별한 데이트 코스는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