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 직후의 첫인상
차가 멈춘 순간부터 군산경암동철길마을이 눈앞에 펼쳐졌다.
주변은 아파트와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철로를 따라 이어진 골목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문과 창문에 그려진 벽화가 마치 사진첩 속 장면처럼 보였다.
주차장은 이마트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무료라 마음이 놓았다.
도착한 뒤 바로 골목으로 걸어들었을 때는 바람에 흔들리는 가게 문들이 환히 반겼다.
그날은 비가 오지 않아 주말에도 차별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철길 따라 걷기
우선 철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니, 옛 시절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듯했다.
교복 대여점 앞에서 멈춰서며 80년대 스타일 교복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웃었다.
상가 사이에는 달고나와 같은 간식거리 가게들이 즐비했고, 그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교복을 입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 한 명도 없었지만,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일부 매장은 오전 10시 전에 문이 닫혀 조금 아쉬웠지만, 그 대신에 조용한 시간대 덕분에 여유를 가졌다.
가게 앞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면 이른 시각이 가장 좋다는 점을 기억했다.
달고나 체험과 추억의 맛
아이와 함께 달고나 체험에 도전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셨다.
연탄불 앞에서 초콜릿을 녹이며 만든 달고나는 예술작품 같았다.
가격은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했고, 체험 후에는 바로 먹어볼 수 있었다.
아이의 눈이 반짝이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달고나를 포장해 가면서 전구가 달린 알록달록한 장식도 함께 살펴보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불량 식품과 옛날 문방구 소품들이 흥미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포토존에서의 순간들
철로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열차와 기차 포토존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이었다.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철로가 마치 그림 같은 배경이 되었다.
여러분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포착했다.
특히 교복을 입고 찍는 사진은 더욱 감성적이었다.
사진관에서도 스티커 사진부터 전문적인 촬영까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었다.
다른 방문객들도 함께 즐겁게 사진을 남기는 모습에 가득 찼다.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곳
군산경암동철길마을은 1944년 신문용지 제조업체를 위해 건설된 철로였다.
그 당시 열차는 정해진 시간에 지나갔고, 역무원이 호루라기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그 역사적 배경을 잊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변에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철로를 따라 이어진 상점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사적 가치와 즐길 거리가 동시에 존재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기는 인상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히 관광을 넘어 추억과 감성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달고나를 만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 그리고 철길 위에서 찍은 사진들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주차 걱정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편리함이 매력적이었다.
역사적인 배경과 현대적인 즐길 거리의 조화가 군산경암동철길마을만의 독특한 색깔이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확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