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설렘으로 향하는 길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최대게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큼직한 간판으로 방문자들을 맞이합니다.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입구에 가득 찬 수조 속 싱싱한 대게들은 탐방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특히 게 애호가들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조차 즐거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내부의 분위기와 환영
매장 내부는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죠.
풍성한 기본상차림
강릉 주문진 대게 맛집의 기본 반찬은 그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회무침과 오징어무침, 그리고 유자향이 가득한 샐러드가 입맛을 돋우며, 특히 명태회 비빔면은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별미였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싱싱한 회는 잘 숙성되어 쫀득한 식감을 선사하며, 반건조 생선구이는 특유의 향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대게가 들어가 있는 라면은 국물이 풍성하고 시원해, 내장의 감칠맛이 배어들어 특별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대게의 진정한 향연
마침내 대게찜이 등장했습니다. 깔끔하게 손질된 대게는 먹기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몸통의 갈라놓인 구조 덕분에 속살이 고스란히 쏟아져 나옵니다. 집게발과 다리부분은 각각 고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특히 다리의 반절로 잘려진 구조는 독특하면서도 편리한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내장은 양념장처럼 사용하거나 알밥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어,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집게발을 반으로 쪼개 내장에 찍어 먹는 순간, 진정한 대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장의 풍미가 게살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내장의 향연: 비빔밥으로 마무리
볶음밥 대신 제공된 내장비빔밥은 김가루와 날치알이 가득한 풍성한 맛으로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게딱지 안의 내장을 싹 긁어 넣고 비벼 먹는 순간, 진한 대게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습니다.
고소함은 약간 덜했지만, 강렬한 대게 향은 비빔밥의 맛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날의 방문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릉 주문진의 최대게는 그 맛과 분위기로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