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기대와 설레임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 가족과 함께 강릉속초여행을 계획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가는 길은 언제나 바쁜 시기에 맞춰져 있어서 긴장감이 조금 더 났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도 하늘이 파랗게 드러났고, 그 모습에 모두의 기분이 한층 상승했다.
비가 왔던 날에도 깨끗한 공기와 바람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 직전에는 차 안에서 부모님과 조카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주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번째 해변, 봉포해수욕장
강릉속초여행의 첫날은 봉포해수욕장에서 시작했다.
그곳에서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었다.
굵은 모래가 발에 닿아 조금 아프지만, 그럼에도 가족 모두 바다를 즐겼다.
해변 근처의 맛집에서도 전복죽을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고소했다.
그날 저녁에는 가벼운 바베큐가 준비되었고, 불꽃이 솟아올라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2강릉속초여행숙소 체험과 편안함
우리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으며 가격은 18만원이었다.
사장님께서는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고, 나무 열매를 선물해 주었다.
그 열매가 하트 모양이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신기했다.
숙소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보다 전통적 느낌이 더 강했지만, 그 매력에 빠졌다.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해변과 자연의 조화
휴휴암으로 이동하면서 양양을 거쳐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수관음상을 보았다.
그곳에서는 소원을 빌며, 작은 종소리와 함께 평화를 느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도 수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직원들이 친절했다.
바닷가로 내려가면 방생 고기를 구입하거나 물고기 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곳의 파란 바구니에 담긴 해산물은 신선함이 입안에서 퍼졌다.
2강릉속초여행호텔 경험과 아쉬움
우리는 카시아 속초 호텔을 선택했지만, 체크인 과정이 길어져서 불편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고 승객 수에 비해 부족하여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방은 디럭스 킹과 프리미엄 킹으로 구분되었지만, 베개와 시트 쿠션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영장도 작았으며, 조식 타임이 미리 정해져 있어 원하는 시간에 먹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바다 전망과 노을은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었다.
2강릉속초여행맛집 탐방과 소소한 즐거움
우리는 강릉에서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 흑임자 라떼 등을 맛보며 여유를 즐겼다.
또한 고성 봉포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다양한 식당을 탐방하며 지역 특산물을 경험했다.
특히 88생선구이에서 제공되는 생선구이는 기대 이상으로 신맛과 풍미가 어우러졌다.
조식은 3부제로 나누어 진행되어 시간이 제한되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강릉속초여행에서 우리는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추억을 만들었다.